기타 | CNN: 저탄수화물 식이, 인지기능에 도움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09 10:42 조회22,68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저탄수화물 식이, 인지기능에 도움 된다
Low-carb diet could reverse cognitive decline, study suggests
뇌는 몸무게의 2%를 차지하지만 전신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 따라서 에너지원(탄수화물 vs. 지방)이 달라지면 뇌의 기능도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최근, 저탄수화물 식이요법(low-carb diet)이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토니 브룩대학(Stony Brook University)에서 18세에서 88세까지의 정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뇌 신경 영상(fMRI) 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 노화는 47세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요법이 뇌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50세 미만의 연구대상자들(42명)을 추가로 연구한 결과,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그룹(탄수화물은 줄이고 고기, 생선과 같은 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사)이 일반 식사를 한 그룹보다 뇌 기능이 향상되어 뇌의 노화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수화물 식이가 뇌 노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탄수화물 식사를 함으로써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지방대사물인 케톤은 포도당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뇌세포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방 식이가 탄수화물 식이보다 유익한 사실은 심장에서 보고된 바 있지만, 뇌 인지기능에 미치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무지 카파로디(Mujica-Parodi) 박사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대사하는 능력을 잃어 뇌 네트워크가 불안정해지는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케톤과 같은 효율적인 에너지를 뇌로 공급하면 이른 시기의 뇌 노화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 NUTRA ingredien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