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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 [식품음료신문/기고] 식량자원 확보에 식품 산업-국가 운명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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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28 11:15 조회14,7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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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식량자원 확보에 식품 산업-국가 운명 달려

 

 

Ι 신동화 명예교수 (전북대학교,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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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자원 확보의 필요성은 무수히 거론돼 이제는 진부한 이야기지만 국민 생존에 필수인 먹을거리자원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특히 식품산업 바탕인 식품소재의 경우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

 

현재 밀, 옥수수는 물론 두류인 콩은 식용을 제외한 산업용의 거의 전량이 수입산 콩을 사용하고 있다. 이 양이 연간 1700만 톤 내외에 달한다. 사료용을 포함한 곡류 자급률은 21.7%(2019 농정자료)에 그치고 있으나 이 수입 곡물을 이용한 각종 가공제품이 이 나라의 식량 사정을 개선하고 식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라면 등 면류와 주식 대용식으로 자리 잡은 빵류 등은 쌀 소비량을 감소시키는 데 영향을 주고 있으나 먹을거리의 충분한 공급이라는 국가의 제일 임무를 충족시키고 있다.


점점 세계는 보호무역주의로 흐르고 있으며 자국 우선이라는 기류가 코로나 사태 이후 더욱 강해지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중국 등 인구 대국의 식량 수요량이 증가할 경우 우리가 손쉽게 수입했던 곡류의 부족 현상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그동안 식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됐고, 일부는 성공한 예도 있으나 품목과 지역에 따라서는 실패한 쓴 경험도 있다.


이들 기업이 겪었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코로나 이후 자국 우선 보호무역주의 강화

대기업 역할에 한계…국가 차원 대책 필요

해외 생산 기지 확보 병행 육종 현지화를 

 

굶주림 해결을 우선하면 곡류 자원이 절대 식량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나 국민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부족자원인 단백질원을 확보하는 것 역시 소홀해서는 안 된다.


물론 콩이 중요한 단백질원이나 이것만으로는 부족다다. 즉 동물성 단백질원 확보는 또 다른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균형 영양을 위해서는 동물성 자원도 필수이기 때문이다.


건강 지향적 측면에서 근래 큰 산업으로 드러나고 있는 기능성식품은 그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필요한 소재의 국내 생산으로는 대량생산에 필요한 물량 공급이 어렵고 생산지역과 품종 차이로 품질의 규격화가 쉽지 않다.


이런 제약요인이 산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능성원료도 생산여건이 좋고 대량 확보가 가능한 지역에서 원료를 생산,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이중 넓은 토지와 인력이 뒷받침되는 아프리카와 남미 등은 우리가 관심을 둬야 하는 지역이다.


국내에서만 생산해 필요량을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더는 이견이 없다. 우리가 필요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외 생산기지의 확보가 필수다.


한때 러시아 연해주에서 콩을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불발됐고, 지금도 일부 사업이 진행된다고는 하지만 콩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이런 형태의 사업은 지속성을 요구된다.


우리의 육종기술은 다른 나라에 비교해 앞서 있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세계 여러 나라의 농지와 인력수급 상황 조사는 물론 선정된 지역에서 생산 가능한 작목을 선발한 후 기후 풍토에 맞는 종자를 육종, 현지화하는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사막인 아랍지역에서 벼농사하려는 시도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현지에 적용하려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물 때문에 채산성이 맞지 않겠지만 또 다른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도 아프리카나 남미 등을 넘어 넓은 토지에 인구가 겨우 300만인 몽골도 육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기회의 땅이라고 보여진다. 이미 목축의 기반이 있고 여기에 우리의 앞선 초지 형성기술과 사육 경험을 더하면 국가간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협력 구도가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우리의 스마트팜 기술은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많지 않은 지역까지 채소류를 생산·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의 여건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도 우리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고 기술력이 뒷받침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국가의 식량 확보는 국방에 버금가는 중요성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기사 출처 : 식품음료신문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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