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사랑호르몬?’ ‘불안호르몬?’; 생성 영역에 따라 옥시토신의 기능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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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02 10:48 조회11,2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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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호르몬?’ ‘불안호르몬?’; 생성 영역에 따라 옥시토신의 기능이 달라진다
The effects of oxytocin on social anxiety depend on location
흔히 ‘사랑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은 뇌 시상하부에서 생성되고, 자궁 수축으로 분만을 유도하고 상대에 대한 공감, 신뢰, 유대감과 같은 사회적 행동을 조절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뇌의 다른 부분에서 만들어진 옥시토신은 우울증, 탐닉, 불안증과 같은 반사회적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 시상하부 영역과 다른 ‘분계선조 침대 핵’이라 불리는 BNST (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lis)영역은 스트레스 반응을 유도하는 곳으로, 이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BNST에서 생성된 옥시토신을 생쥐에게 주입한 결과 불안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찾았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불안이 인간의 뇌 신경회로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다면 향후 옥시토신을 이용한 불안증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ScienceDaily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0/10/201007153824.htm
논문 원문
Duque-Wilckens et al., Extrahypothalamic oxytocin neurons drive stress-induced social vigilance and avoidance. Proc Natl Acad Sci U S A. 2020 Oct 5;202011890. doi: 10.1073/pnas.20118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