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물을 많이 마시면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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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29 14:57 조회10,7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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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면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Increasing Water Intake May Help Prevent,
Treat Metabolic Syndrome
우리 몸의 약 60-70%는 물로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 몸의 수분 함량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호르몬의 작용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바소프레신(vasopressin)이라는 항이뇨호르몬이다.
뇌에서 분비되는 바소프레신은 신장에서 배출되는 물을 다시 재흡수함으로써 우리 몸의 수분함량을 높여준다. 한편, 비만이거나 과당(fructose) 섭취가 많으면 혈중 바소프레신 농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
JCI Insight 저널에 발표된 새 연구에 따르면, 다량의 수분 섭취는 과당으로 인한 바소프레신을 억제하여 대사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는 바소프레신이 비만과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높아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쥐에게 설탕물을 먹인 결과 바소프레신이 증가하고 뇌를 자극하여 V1b로 알려진 특정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통해 물을 지방으로 저장해 탈수를 일으켜 비만을 유발하였다.
콜로라도 덴버 대학의 리처드 존슨 박사는 “바소프레신은 물을 지방으로 저장함으로써 물을 보존한다.”고 설명하였으며, “물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사막의 포유류들에게서 바소프레신이 높은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대사증후군 치료에 있어 쉽고도 저렴한 방법으로 “수분 공급”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Sci-News
http://www.sci-news.com/medicine/water-metabolic-syndrome-09160.html
논문 원문
Andres-Hernando et al. Vasopressin mediates fructose-induced metabolic syndrome by activating the V1b receptor. JCI Insight, published online December 15, 2020; doi: 10.1172/jci.insight.14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