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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시대…코로나19 상황 고려 ‘면역력’ 품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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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04 16:13 조회10,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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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시대…코로나19 상황 고려 ‘면역력’ 품목 지원 강화


농식품부, 2021 ‘기능성 식품산업 활성화’ 지원 정책



건강한 삶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보다 5.6% 성장한 1432억 달러로, 2013년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매년 5%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 역시 연평균 14%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3조 7257억원 수준(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면역력 강화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수단으로 기능성 식품에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기능성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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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기능성식품’을 5대 유망식품 분야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는 한편,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 소재화를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기능성 원료 개발을 통한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기능성 소재의 국산화 지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및 수출지원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의 국산화


정부는 기능성식품 소비현황 및 트렌드, 국내외 기능성식품 원료 현황 및 소재 연구 동향 등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산 농산물로 개발ㆍ대체 가능한 기능성 농식품 자원을 발굴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8~2020년 총 31개 헬스 클레임에 대해 291개 대체 소재를 발굴하고 문헌정보를 수집하였으며, 통합 DB(fmis.kr)를 통해 관련 자료를 기능성식품 개발 희망 식품업계 등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해당 사업이 기능성식품 원료 등록 및 제품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개편하는 한편, 업계 의견을 수렴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위주로 DB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평가지원 사업’을 통해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 소재에 대해 동물실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2020년 기준 식약처 개별인정 총 13건, 특허등록 54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인체적용 전시험 10건, 인체적용시험 17건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면역력 강화 등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활성화


일반식품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능성 소재로 등록되어야 한다. 따라서, 식품업계의 국산 기능성 소재 활용을 촉진하고, 소재 개발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산 소재의 기능성 규명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능성 규명사업’은 국내산 대체 가능한 기능성 소재의 연구자료 등을 종합하여 체계적으로 문헌 분석(SR)을 하고, 부족한 연구자료 등을 보완하여 식약처에 기능성 원료 등록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본 사업을 통해 등록되는 소재는 향후 기능성 표시식품 개발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사용 가능 목록에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산 기능성 원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국내산 기능성 원료에 대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된 원료의 안정적 보관 및 식품ㆍ식품소재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2020년 전라북도 익산시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기능성 원료은행 부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원료은행 착공 및 생산설비 확보 등을 통해 2023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에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하여 원료 표준화 시험 등 원료은행이 제공하게 될 서비스를 미리 시범사업 성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식품업계에서 실제로 제품을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세부 규정 해설, 해외 유사사례 제시 등 기능성 표시 식품 개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여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성식품 전문인력 양성

 

기능성식품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 제조ㆍ연구개발 분야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자 대상 석사학위 과정의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2020년 신규 개강하였다. 현재 고려대(세종 캠퍼스), 한양대(서울 캠퍼스)에서 40명의 교육생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2년 동안 기능성식품학, 인허가 등 필수과목, 식품화학, 마케팅 등 선택과목 및 실습과목을 이수하면 석사학위가 수여된다. 올해는 경희대에 미래식품학과, 서울대에 푸드테크학과 등 계약학과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능성 농식품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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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의 우수한 기능성 소재 및 농식품이 수출국에서 기능성식품으로 등록(신고)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자료 DB 구축, 등록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식품으로 등록된 제품도 해외에서 까다로운 재등록 절차를 요구하기도 하고, 국가별로 관련 제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 기능성식품 등록 이후에는 판로개척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도 함께 지원한다. 

 

2020년 4월 농식품부는 식약처ㆍ농촌진흥청ㆍ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ㆍ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을 발족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7월 식품성분 표시 기준이 엄격한 일본에서 한국산 깻잎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인삼 제품의 면역력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미국을 비롯한 타 국가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기능성식품시장 트렌드, 국가별 제도 현황 등을 국내 수출업체 및 해외 바이어에게 공유ㆍ전파하는 등 정보 제공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사 출처 : 식품저널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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