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뇌 신경 치료에 도움 줄 수 있어

 

Probiotics could hold the answer to neurological issues, 

study suggests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몸의 장내 미생물의 이상이 다발성 경화증 및 파킨슨병과 같은 다양한 신경성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저널 Cell에 발표된 최근연구결과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신경 발달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주 베일러 의과 대학의 뇌기억 연구센터의 연구팀은 Cntnap2라는 유전자를 변형시켜 과잉행동과 사회적 행동장애를 유발시킨 마우스 모델에서 정상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발견했다. 

 

또한 이 유전자 변형 마우스에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imosilactobacillus reuteri)를 투여하거나 그 대사산물을 투여했을 때 사회적 행동이 개선됐지만 과잉 행동장애는 개선되지 않았다. 이는 미생물 군집의 변화가 동물의 사회성에 선택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미생물을 이용한 치료가 당뇨병 및 암과 같은 다른 질병뿐만 아니라 기타 신경 장애와 같은 복잡한 상태에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Nutra ingredients

https://www.nutraingredients.com/Article/2021/03/11/Probiotics-could-hold-the-answer-to-neurological-issues-study-suggests

 

 

 

논문 원문

Shelly A. Buffington et al., Dissecting the contribution of host genetics and the microbiome in complex behaviors. Cell (2021), Published: 3 March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