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일한다면? 30분마다 의자에서 일어나기

Sit All Day for Work? Simple Step Can Cut Your Health Risk

오래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오래 앉거나 누워있는 경우 근육 경직, 관절 및 순환기 장애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비 감소로 대사 증후군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 최근 미국 생리학 저널인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0분마다 의자에서 일어나면 혈당 수치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32인 비만한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30분마다 신호를 보내 자리에서 일어나 3분 동안 저~중강도 활동(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시켰다. 그 결과, 비활동 그룹에 비해 혈당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고,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급격히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결과를 발표한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의 임상과학부의 Erik Naslund 교수는 “30분마다 3분씩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면 혈당은 개선된다. 하지만, 내당능장애와 같은 장기적 지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보려면 더 많은 양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Health Day

https://consumer.healthday.com/8-17-sit-all-day-for-work-simple-step-can-cut-your-health-risk-2654617481.html

논문 원문

Smith et al.,(2021). Three weeks of interrupting sitting lowers fasting glucose and glycemic variability, but not glucose tolerance, in free-living women and men with obesity.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Endocrinology and Metabo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