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매일 1개 아보카도 섭취, 혈중 콜레스테롤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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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27 11:21 조회3,3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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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개 아보카도 섭취, 혈중 콜레스테롤 낮춰
매일 1개의 아보카도를 섭취함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보카도가 다이어트 및 건강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식단은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음식이 제공하는 건강상의 이점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아보카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했다.
인체는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거나 몸 안에서 생성함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충당한다. 콜레스테롤에는 저밀도 지질단백질(LDL)과 고밀도 지질단백질(HDL)의 두 종류가 있는데, 뇌졸중이나 관상동맥질환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LDL 수치를 일정량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보카도를 먹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아보카도는 비타민 C, K와 같은 유용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하다.
아보카도의 이점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진은 6개월 동안 매일 1개의 아보카도를 먹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들은 비만한 참가자들의 내장지방량과 콜레스테롤 수치, 체중, 체질량 지수, 삶의 질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아보카도 섭취의 영향을 조사했다.
무작위 임상시험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높은 허리둘레를 가졌으며 한 달 평균 2개 이하의 아보카도를 섭취해 온 사람들로 선정됐다. 참가자 505명이 포함된 첫 번째 그룹은 매일 아보카도 1개를 섭취했으며, 503명으로 구성된 대조군 그룹은 기존의 식단을 유지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과 8주, 16주, 26주 차에 식단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MRI 스캔을 통해 참가자들의 내장지방 및 체지방 수치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아보카도를 섭취한 그룹과 대조군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된 항목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경우, 아보카도를 섭취한 그룹에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낮게 측정되어 명확한 차이가 확인됐다.
두 그룹의 식단 구성에도 차이가 관찰됐는데, 아보카도 섭취군의 경우 섬유질과 지방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및 단백질 함량이 낮아 건강한 식습관 지수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체중에서는 두 그룹 간의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매일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것이 체중의 증가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단순히 아보카도와 같은 ‘건강한 음식’을 식단에 첨가하는 것이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가져오지는 않았으나, 특별히 부정적인 영향은 없었다며 이번 연구의 결과를 정리했다.
기사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news/view/106557120109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