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고당분 식이, 장내 미생물 교란시켜 비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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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04 15:47 조회3,2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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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분 식이, 장내 미생물 교란시켜 비만을 유발한다
High-sugar diet disrupts the gut microbiome,
leading to obesity (in mice)
세계적 학술지 “Cell”지에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당분 식이가 장내의 특정 면역 세포를 감소시켜서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용 마우스에 한 달간 고지방, 고당분 식이를 먹인 결과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나타났는데, 특히 다양한 장내 세균의 변화가 관찰되었다. ‘분절 사상균(segmented filamentous bacteria, SFB)’과 Th17 면역세포가 감소하였고 ‘피칼리박테리움 로덴티움(Faecalibaculum rodentium)’이 증가하였다. 이 변화는 지방섭취가 아닌 설탕 섭취와 관련이 있는데, 고지방, 저당분 식이를 먹은 마우스에서는 정상수준의 Th17 면역 세포를 가지고 있었고, 대사증후군도 나타나지 않았다.
고용량의 설탕은 장내벽에 손상을 주어 ‘피칼리박테리움 로덴티움’의 성장을 촉진시킴으로써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 기능을 방해하여 대사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연구 저자인 Ivanov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식단, 미생물군, 면역 체계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이 비만, 대사 증후군, 제2형 당뇨병 및 기타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의 예방을 위해선 식이 보완을 통해 장내 미생물과 장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https://www.livescience.com/sugar-disrupts-gut-microbiome-mice
논문 원문
Kawano, Yoshinaga, et al. "Microbiota imbalance induced by dietary sugar disrupts immune-mediated protection from metabolic syndrome." Cell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