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글로벌 마켓 연평균 11% 성장 지속

오는 2020년 25억弗 규모 시장형성 전망돼

비타민D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25억 달러 안팎의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202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연평균 11%의 준수한 오름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켓&마켓社는 11일 공개한 ‘유사체별(비타민D2 및 비타민D3), 용도별(기능식품‧음료, 의약품, 사료 및 퍼스널케어), 최종 사용자(소아, 성인 및 임산부), 지역별 비타민D 시장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비타민D가 장관(腸管)으로부터 칼슘과 인(燐)을 적절히 흡수하는 데 필수적인 데다 뼈와 치아의 정상적인 성장 및 발달에 필요하고, 근육약화를 억제하면서 심장의 기능수행에도 관여하는 등 체내에서 여러 모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타민D는 저칼륨혈증, 골연화증, 구루병,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면서 면역계를 향상시키고, 갑상선의 기능 수행 및 혈액응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평소 적절한 비타민D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망했다.

이에 따라 신제품과 새로운 기술로 마켓셰어 확대를 모색하는 업체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전체 비타민D 시장의 성장에도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비타민D 유사체 가운데 가장 빈도높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는 비타민D3를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최대의 비타민D 마켓을 형성하고 있지만, 오는 2020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뽐낼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꼽았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아‧태 지역의 경우 비타민D 결핍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데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 골다공증, 골연화증 및 구루병 등의 유병률이 아직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비타민D 분야의 메이저 플레이어들로는 스위스 네슬레社, 미국 ADM 얼라이언스 뉴트리션社, 네덜란드 코닌클리예크 DSM N.V.社(Koninklijke DSM), 프랑스 다농 S.A.社, 미국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미국 크래프트 푸즈社(Kraft Foods) 등의 이름을 열거했다.

보고서는 이들 메이저 업체들이 진출시장 확대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활력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기사 출처 : 약업신문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all&cat2=&cat3=&nid=186136&num_start=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