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탄수화물 시계: “낮과 밤 따라 몸은 탄수화물(혈당)을 다르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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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7-30 14:13 조회30,1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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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시계: “낮과 밤 따라 몸은 탄수화물(혈당)을 다르게 처리한다”
Carbs clock: Timing of meal as well as composition influences glycaemic
response – first-of-a-kind study
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낮은 식품, 즉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의학 저널인 BMJ (The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지수와 상관없이 식사 시간에 따라 식후 혈당 변화가 달라진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아침과 저녁에 당지수가 높은 음식과 낮은 음식을 제공한 후 식후 혈당 변화를 조사하였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high-GI breakfast, high-GI dinner) 혈당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식후 혈당 변화는 당지수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오히려, 당지수와는 상관없이 저녁에 먹었을 때가 아침에 비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아침에 비해 저녁에 당지수가 높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혈당 상태가 악화될수 있으며, 문화적으로 저녁 늦게 식사를 하는 아시아인들에서 제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높은 이유를 일부 설명해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식사를 하되 특히 저녁에 저 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Food navigator-asia
논문 원문
High or low glycemic index (GI) meals at dinner results in greater postprandial glycemia compared with breakfast: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oi:10.1136/bmjdrc-2019-001099
https://drc.bmj.com/content/8/1/e00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