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노인 식욕부진은 장내 미생물 변화 때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05 11:20 조회10,73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노인 식욕부진은 장내 미생물 변화 때문
Unhealthy microbiome linked with appetite loss in elderly
식욕부진은 노화 과정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65세 이상에서 27%가 가지고 있으며 근감소증(sarcopenia)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최근 King’s College London의 새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노년층의 식욕부진은 장내 유익 미생물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이 연구는 노인에서 식욕이 좋고 나쁜 것을 장내 미생물의 변화로 설명한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진들은 65세 이상의 노년층 757명을 대상으로 식욕점수(SNAQ)가 14 미만인 그룹과 14 이상인 그룹의 장내 미생물군집(microbiome) 구성과 근육량, 근력과 같은 근감소증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식욕부진이 있는 대상자들은 근력 감소는 물론, 장내 미생물의 양과 종류가 적었고, 특히 라크노스피라(Lachnospira)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건강상태와 미생물간에 주기적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았다. 식욕부진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 군종이 바뀌어 식욕 감소와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즉, 글루카콘 유사 펩타이드-1(GLP-1), 펩타이드 YY, 렙틴 및 그렐린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장내 미생물 종류에 의해 변하고 이 호르몬은 다시 장내 미생물의 신호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Nutra ingredients
논문 원문
The composition of the gut microbiome differs among community dwelling older people with good and poor appetite
Natalie J. Cox Ruth C.E. Bowyer Mary Ni Lochlainn Philippa M. Wells Helen C. Roberts Claire J. Steves 2021 https://doi.org/10.1002/jcsm.1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