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F2 전문가 초청세미나 개최

본 센터가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3월 26일에 개최된 세미나에는 '이야기농업연구소'의 안병권 대표가 연자로 나서 "치유･농업 이야기 옷을 입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병권 대표는 21세기의 농업은 마음(추억), 네트워크(망), 존재(방식), 상상(생각)이 바탕이 되어 이야기를 생산하고 이야기를 소비하는 특징을 가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르게 사물을 볼 줄 아는 시각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뜸팡이 사랑’, ‘우렁쉥이 어머니’, 귀농･귀촌한 부부가 직접 만든 들기름에 관한 농업스토리(별빛으로 짜낸 약속) 등 여러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농업은 하늘, 땅, 동물, 식물, 사람, 미생물이 관계를 맺는 에피소드이며 이야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자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주제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한편 안병권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농산물 전문쇼핑몰인 '정농', '이팜' 등을 오픈하며 농업분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농민들이 농업에 종사하며 겪은 희로애락과 삶을 소재로 '이야기농업'이라는 개념을 만든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