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도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Health benefits of low protein-high carbohydrate diets

depend on carb type

사람에서는 아직 검증이 안 됐지만 적어도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중년 이후의 나이에는 식사할 때 단백질 함량을 줄이고 대신 탄수화물을 늘리는 것이 수명과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탄수화물이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른 것으로 최근 Nature Metabolism 저널에 보고되었다. 

시드니 대학의 찰스 퍼킨스 센터의 연구원들은 수컷 마우스 700마리를 대상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과 탄수화물의 종류(과당, 포도당, 자당, 난소화성 전분, 저항성 전분)가 다른 33가지의 식단을 주고 대사활동 및 장내 미생물을 조사한 결과, 저단백(10%), 고탄수화물(70%) 식단에서도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는 전분의 형태인 저항성전분이 포함된 식단에서 대사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났고, 과당과 포도당이 50:50으로 혼합된 식단에서 대사활동이 가장 저하되며 비만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 결과를 사람 식단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아래에 열거한 식단이 위 실험결과를 반영한 건강한 식단의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아침: 죽, 과일

아침 간식: 생 채소 (당근, 콩, 토마토)

점심: 현미밥, 퀴노아 샐러드 (채소와 병아리콩)

오후 간식: 통밀빵, 병아리콩 요리

저녁: 채소 한접시(콩, 고구마 등), 고기나 생선 약간

후식: 과일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Nutra ingredients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06-health-benefits-protein-high-carbohydrate-diets.html

논문 원문

Wali, J. A. et al. Impact of dietary carbohydrate type and protein-carbohydrate interaction on metabolic health. Nat Metab, doi:10.1038/s42255-021-00393-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