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철분 결핍이 지방세포에는 유익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8-02 15:24 조회7,94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철분 결핍이 지방세포에는 유익하다
Lowering iron content in fat cells prevented mice
from gaining excess weight
일반적으로 우리 몸 전신에 철분이 부족할 경우 극심한 피로와 빈혈 등이 나타난다. 그런데 최근 미국 UT Southwestern대학의 연구자들이 Cell Metabolism에 발표한 논문에서 마우스를 사용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우스의 지방세포에서 철분 함량을 낮출 경우 건강하고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였다.
연구진들은 정상 마우스와 철분 함량이 낮은 마우스에게 각각 고지방 식이를 먹인 결과, 정상적인 마우스는 인슐린저항성, 지질대사와 같은 비만 관련 지표에 문제가 생긴 반면, 철분 함량이 낮은 마우스는 장 세포에서 지질 흡수가 감소하고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제한시켜 지방 세포 크기를 작게 유지하였다.
그렇다면 철분의 결핍이 비만 지표를 개선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철분이 결핍된 지방 세포는 장에 화학적 신호를 보내 장에서 지질 흡수를 줄이도록 하여 비만을 예방한다. 결국, 지방세포에서 철분을 결핍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항 비만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장과 지방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News Medical
논문 원문
Zhang, Z., et al. (2021) Adipocyte iron levels impinge on a fat-gut crosstalk to regulate intestinal lipid absorption and mediate protection from obesity. Cell Metabolism. doi.org/10.1016/j.cmet.2021.0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