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웅 참여교수, '여행길' 사진전 개최

센터 참여교수인 박충웅 교수(전북대 명예교수)가 사진전을 열어 많은 이들의 참여와 호응을 받았다.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개최된 사진전에는 박충웅 교수가 여행했던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카메라에 담은 풍경들이 전시되었다. 

박충웅 교수의 와인학 강의를 수강하는 1~6기 제자들이 스승님의 팔순을 기념하고자 기획한 이번 사진전은 어느 때보다도 값지고 아름다웠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여행의 기쁨과 추억, 위로를 선사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자연, 시골, 도시를 제대로 보기위해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했다는 박 교수는 "여행을 통해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에서 인생의 명암을 배울 수 있었다"며 "좋은 기회로 사진전을 하게 됐고 그런 기회를 준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박충웅 교수는 전북대 이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40여 년간 교수로 근무했다. 호주·프랑스 연구교수, 헝가리 방문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기획연구실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