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CNN: 블랙커피와 다크초콜릿을 좋아한다면 그건 유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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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03 11:20 조회6,0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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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와 다크초콜릿을 좋아한다면 그건 유전 때문이다
Love Black Coffee & Dark Chocolate? It Could Be in Your DNA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블랙커피와 다크초콜릿을 좋아하는 건 맛이 아닌 유전적 이유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페인 성분을 더 빨리 대사할 수 있는 유전적 변이를 가진 사람들이 블랙커피를 좋아하는 취향을 가졌고, 이들은 밀크초콜릿보다 다크초콜릿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카페인 대사 능력이 있다고 반드시 쓴맛을 선호하는 유전적 변이를 갖는 경향을 보이진 않았다.
그렇다면 블랙커피와 다크초콜릿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페인 함량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들이 커피를 마셨을 때 카페인이 금방 대사되기 때문에 그 각성효과를 계속 유지하고자 진한 커피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노스웨스턴 파인버그 의대 예방의학 마릴린 코넬리스(Marilyn Cornelis) 교수는 “블랙커피와 다크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페인의 자연스러운 쓴맛을 정신 자극 효과와 동일시하며, 이는 정신 자극 효과(각성 효과)를 쓴맛과 연관시키는 학습 효과가 발생해 나타나는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연구는 유전적 변이가 커피와 건강상의 이점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보다 정확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감수: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배은주 (ejbae7@jbnu.ac.kr)
기사 원문 : Health Day
https://consumer.healthday.com/b-12-30-love-coffee-chocolate-it-could-be-in-your-dna-2656192415.html
논문 원문
Cornelis, Marilyn C., and Rob M. van Dam. "Genetic determinants of liking and intake of coffee and other bitter foods and beverages." Scientific reports 11.1 (2021):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