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녹차 성분, 대사증후군 위험 관리에 효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8-29 14:37 조회3,66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녹차 성분, 대사증후군 위험 관리에 효과
녹차에 포함된 성분이 대사증후군의 위험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에 대한 녹차의 효능을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현대 영양학 발전(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실렸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과 관상동맥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일련의 위험 요소들을 의미한다.
미국 심장 협회(AHA)에 따르면, 이러한 위험 요인에는 높은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 높은 허리둘레, 고혈압, 그리고 낮은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차드 브루노 박사는 녹차의 항염증 특성이 심장 대사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15년 이상 연구를 지속해 왔다.
연구진은 4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수행했다. 참가자 중 21명은 대사증후군 환자였으며, 나머지 19명은 정상이었다.
참가자들은 첫 28일동안 카테킨이 함유된 젤리를 섭취한 뒤,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가진 후 28일간 위약을 복용했다. 카테킨은 녹차에 함유된 성분으로, 참가자들이 연구를 위해 섭취한 카테킨은 녹차 5잔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녹차에는 각종 베리와 사과 등에 함유돼 있는 폴리페놀 성분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폴리페놀이 적게 함유된 식단을 섭취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전, 그리고 젤리와 위약을 복용한 14일차와 28일차에 참가자들의 공복 혈당, 인술린, 지질, 그리고 폴리페놀 수치를 측정했다. 또한, 그들은 장 내 염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대변 샘플을 수집했다.
연구 결과, 카테킨 젤리는 건강한 사람과 대사증후군 환자 모두에서 혈당 수치를 낮추고 소화관의 염증과 투과성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이전에 생쥐 실험에서 관찰된 일부 결과를 인간에서 재확인시켜주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식이요법과 운동 외의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규칙적인 녹차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위험 관리를 위한 해결책의 일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보충제보다 차 본연의 형태로 해당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과도한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news/view/106557401923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