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 [새전북] 테마기획 새전북이 만난 사람-채수완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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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0-27 14:19 조회17,4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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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기획] 새전북이 만난 사람-채수완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
전북대학교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기능성 식품들의 기능성을 평가하게 될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유치해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기능성 식품의 안정성과 효능 등을 시험해 기능성 여부를 시험하는 기관으로 향후 5년 간 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짓고 시험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도 갖추게 된다.
임상시험지원센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기능성 식품시장을 감안할 때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적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으로써 막대한 의료비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수완 센터장을 만나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가 가지는 의미와 파급효과, 향후 비전 등을 들었다. <편집자 주>
"기능성식품시험지원센터를 유치했다고 하니까 가짜 기능성식품퇴출기관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센터는 쉽게 말해 임상실험을 통해 기능성 식품이 과연 인간에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시험하는것입니다. 따라서 기능성식품에 대한 종합적인 임상실험과 이를 통한 기능성식품의 개발과 판매등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될것입니다"
지난 일 전북대 병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센터장(전북대의대 교수)는 지원센터에 대한 일반의 오해를 덜기에 애쓰는 모습이다.
"기능성 식품은 식품과 의약품의 중간에 위치한 식품으로 사람의 건강에 유효하게 작용하도록 설계돼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방지하는 목적의 식품을 말합니다. 따라서 기능성 식품산업은 차세대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능성 식품은 이미 국내시장에서만 2조원대의 매출규모로 성장했고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고, 세계시장 역시 오는 2010년에는 500조원 규모의 시장규모로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교수는 하지만 이같은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 기능성 식품의 효능을 입증할 시험기관이 전무한 상태라는 것. 특히 지난해 ’건강기능성 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올해 하위규정이 정비돼 식약청이 관장하는 기능성 표시광고를 위해서는 기능성 시험평가를 제출해야 하지만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센터는 국내에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따라서 당장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기능성 식품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현실적이고 시급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개.
고도의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요하는 기능성 식품의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대행함으로써 대부분 영세한 기능성 건강식품개발업체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역할도 이 센터의 중요한 기능.
하지만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는 "당장 수년 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이 커질 의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국가적인 과제도 겸하게될 것"이라고 채 교수는 강조했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개 45세가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기능성 식품이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이나 체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역으로 말하면 기능성 식품이 초고령사회로 인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해야 할 막대한 의료비를 줄이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 센터유치로 전북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는 점도 채교수의 보람은 크다.
"당장 경제효과 측면에서 기능성 식품 기업체 수가 연간 50여 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업체의 증가는 연간 87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연간 4,000억원 가까운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북은 특히 1차 산업과 이를 바탕으로 한 발효식품산업이 발달한 만큼 기능성 식품산업 적지로 꼽히고 있다는 게 채교수의 진단.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다른 지역은 모두 다 먹고 살 산업들을 챙겼잖아요. 하지만 전북은 챙겨들고 나설 산업도 없고 차세대 동력이 될 산업도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문화와 식품만은 타시도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 가운데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큰 기능성 식품을 들고 나선 것입니다.지난해부터 전북대 병원이 주축이 돼서 기능성 식품에 초점을 맞춰 꾸준한 준비를 해온 결과물입니다"
센터유치에는 특히 두재균 총장과 양두현 전북대병원장의 힘이 컸다는 소개다. 기능성 식품의 부가가치와 가능성을 깨닫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센터 유치 후에도 단순한 임상시험지원센터가 아니라 산업의 서포터즈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교수는 "이 분야의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것 같은 시급한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센터유치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능성 식품산업에 날개를 달아주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박명규기자 (park@sjbnews.com)
2004-08-31
전북대학교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기능성 식품들의 기능성을 평가하게 될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유치해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기능성 식품의 안정성과 효능 등을 시험해 기능성 여부를 시험하는 기관으로 향후 5년 간 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짓고 시험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도 갖추게 된다.
임상시험지원센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기능성 식품시장을 감안할 때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적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으로써 막대한 의료비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수완 센터장을 만나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가 가지는 의미와 파급효과, 향후 비전 등을 들었다. <편집자 주>
"기능성식품시험지원센터를 유치했다고 하니까 가짜 기능성식품퇴출기관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센터는 쉽게 말해 임상실험을 통해 기능성 식품이 과연 인간에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시험하는것입니다. 따라서 기능성식품에 대한 종합적인 임상실험과 이를 통한 기능성식품의 개발과 판매등에 획기적 기여를 하게 될것입니다"
지난 일 전북대 병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센터장(전북대의대 교수)는 지원센터에 대한 일반의 오해를 덜기에 애쓰는 모습이다.
"기능성 식품은 식품과 의약품의 중간에 위치한 식품으로 사람의 건강에 유효하게 작용하도록 설계돼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방지하는 목적의 식품을 말합니다. 따라서 기능성 식품산업은 차세대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능성 식품은 이미 국내시장에서만 2조원대의 매출규모로 성장했고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고, 세계시장 역시 오는 2010년에는 500조원 규모의 시장규모로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교수는 하지만 이같은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 기능성 식품의 효능을 입증할 시험기관이 전무한 상태라는 것. 특히 지난해 ’건강기능성 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올해 하위규정이 정비돼 식약청이 관장하는 기능성 표시광고를 위해서는 기능성 시험평가를 제출해야 하지만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센터는 국내에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따라서 당장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기능성 식품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현실적이고 시급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개.
고도의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요하는 기능성 식품의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대행함으로써 대부분 영세한 기능성 건강식품개발업체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역할도 이 센터의 중요한 기능.
하지만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는 "당장 수년 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이 커질 의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국가적인 과제도 겸하게될 것"이라고 채 교수는 강조했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개 45세가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기능성 식품이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이나 체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역으로 말하면 기능성 식품이 초고령사회로 인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해야 할 막대한 의료비를 줄이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 센터유치로 전북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는 점도 채교수의 보람은 크다.
"당장 경제효과 측면에서 기능성 식품 기업체 수가 연간 50여 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업체의 증가는 연간 87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연간 4,000억원 가까운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북은 특히 1차 산업과 이를 바탕으로 한 발효식품산업이 발달한 만큼 기능성 식품산업 적지로 꼽히고 있다는 게 채교수의 진단.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다른 지역은 모두 다 먹고 살 산업들을 챙겼잖아요. 하지만 전북은 챙겨들고 나설 산업도 없고 차세대 동력이 될 산업도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문화와 식품만은 타시도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 가운데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큰 기능성 식품을 들고 나선 것입니다.지난해부터 전북대 병원이 주축이 돼서 기능성 식품에 초점을 맞춰 꾸준한 준비를 해온 결과물입니다"
센터유치에는 특히 두재균 총장과 양두현 전북대병원장의 힘이 컸다는 소개다. 기능성 식품의 부가가치와 가능성을 깨닫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센터 유치 후에도 단순한 임상시험지원센터가 아니라 산업의 서포터즈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교수는 "이 분야의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것 같은 시급한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센터유치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능성 식품산업에 날개를 달아주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박명규기자 (park@sjbnews.com)
200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