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섭취, 체중 감량에 도움

아몬드에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의 체중 감량 효과를 조사한 연구가 ‘비만 저널(Obesity)’에 실렸다.

최근 지중해 식단, 다이어트 식단(DASH), ‘포트폴리오’ 식단 등에 포함되면서 견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다는 인식이 있으나 단백질도 포함돼 있고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아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진은 견과류의 효과 중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췄고, 그중에서도 아몬드에 주목했다. 그들은 성인 106명을 대상으로 ‘아몬드 식단’과 ‘탄수화물 식단’의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다. 

참가자 중 68명이 ‘아몬드 식단’을 섭취했는데, 여기에는 통아몬드가 27-45그램 정도 들어 있었으며 전체 열량의 15%가 아몬드에서 나왔다. 나머지 참가자는 ‘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몬드 포함 견과류가 들어있지 않았고 전체 열량의 15%가 탄수화물에서 나왔다.

참가자들은 연구 초기에 모두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으나 아몬드 식단 또는 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하며 3개월간 체중을 감량하고 다음 6개월간 감량한 체중을 유지했다.

연구 결과 아몬드 식단을 섭취한 사람과 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한 사람에서 모두 평균 9.3%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두 집단 모두 공복 포도당, 인슐린,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심혈관 지표가 개선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아몬드로 구성된 식단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지방이 많다는 인식과 달리 아몬드가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과 비슷한 정도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기사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777140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