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주 참여교수, 전북대 약학대학장 취임

배은주 참여교수가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으로 선임됐다.

배은주 교수는 제3대 학장으로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까지다.

2월 1일부터 업무에 돌입한 배은주 신임 약학대학장은 "전북대학교 약학대학은 지역 거점 국립 약학대학으로 2020년 개교 후 성장기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류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컬 약학허브라는 비전 하에 최고의 제약바이오전문가 및 생명존중의 가치와 약물치료 실력을 겸비한 약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은주 교수는 199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약 10년간 신약개발 연구를 하였다. 이후 2007년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질환 연구의 기초를 닦았다. 2019년부터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근무하면서 주로 대사성질환의 원인에 대해 연구하고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면서 다수의 특허와 유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2023년부터는 대한약학회 학술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면서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등 국내 약학계를 대표하는 여성 생명과학자이자 약학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