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연구-신약개발 등에 191억원 지원 』
의과학 93-신약 13과제…政, 신규지원과제 확정


복지부는 최근 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기술정책 심의위원회(위원장: 지제근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새롭게 구성하고, 올해 신규지원 할 보건의료 R&D사업 173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는 *의과학 93과제 *신약 13과제 *의료기기 26과제 *의료정보 8과제 *건강기능 29과제 *임상연구 1과제 *임상시험 인프라 3과제 등이다(세부과제 및 지원액 첨부파일 참조).

대표적 신규과제로는 선진국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신약인 췌장암치료제(임상2상), 간질환 치료제(임상1상)를 비롯해 HIV-1치료제, 백혈병 치료제 등 여러 주요질환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개발 과제와 신생물질환 등 총 12개 분야의 질병 기전규명, 진단, 치료 등 환자적용을 목적으로 하는 의과학 연구 등이 포함됐다.

또한 생채조직재생을 위한 의료용 재료, 의료영상 진단기기 등 최첨단 의료기기 기술분야의 우수한 과제와 임상시험의 해외 의존도가 심각한 현실에서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지역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병원과 지방에 전북대병원이 임상시험센터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기존의 임상시험센터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등에 대한 지원은 계속 이뤄진다.

이밖에 한국인 특성에 맞는 의학의 기반확립을 위한 질환별 임상연구는 신경계 질환(서울대병원) 연구가 7번째로 채택됐다.

복지부는 “올해 보건의료 R&D 사업은 지난 3월 계속과제 205과제(593억원)가 확정된데 이어 이번에 173개 과제에 191억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총 378개 과제에 78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며 “이번 선정에는 보건의료기술정책 심의위원회 산하에 의과학,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건강기능, 한방 등 6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연구과제 선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상대평가제도 도입 및 연구과제 지원절차 개선 등을 통해 R&D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새로 구성된 보건의료기술정책 심의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지제근(서울의대 명예교수) *부위원장 정종평(서울치대 교수) *위원 이상목(건대 수의대교수·전문위원회겸직), 김현옥(연세의대 교수), 김호연(가톨릭의대 교수), 서정선(서울의대 교수), 박영훈(CJ 바이오연구소장·전문위원회겸), 서영거(서울약대 교수·전문위원회겸), 유무희(동아제약연구소장), 오용석(서울의대 교수), 김선일(한양공대 교수·전문위원회겸), 곽연식(경북의대 교수), 황인경(서울대 생활과학대 교수), 이옥섭(태평양기술원장), 이형주(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혜정(경희대 동서의학대 교수·전문위원회겸), 이경호(보건산업진흥원장), 오대규(질병관리본부장), 유근영(국립암센터 원장), 이태한(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


/김도환 기자 (dhkim@medifonews.com)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