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본격 가동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박종국)가 6일 과천에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자체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 활동에 들어간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올 2월 25일 농식품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사무소를 과천시에 두고 출범했다. 지원센터는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완료시 익산시 산업단지 내로 이전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국내외 식품기업ㆍ기관 투자유치 및 홍보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업무 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참여기업ㆍ기관 지원 업무 △대외협력 및 교류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정복 장관은 “지원센터 공식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은 “국내외 선도 식품기업의 유치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2015년까지 총 5,535억원(민자 3,285억원 포함)을 투자해 150여개 식품기업ㆍ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R&Dㆍ수출지향형 국가 식품전문산업단지(239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효과 4조원에 2만2,000명의 일자리 창출(‘08.12 산업연구원 자료)은 물론,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1차 산업과 연계한 농어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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