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배추, 항암물질 14종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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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08 11:50 조회17,3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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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항암물질 14종 함유
배추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 존재하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배추 23품종에 대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14종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성분분석 결과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 평균 2.31㎎/g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R맛’ 품종에 가장 많은 4.0㎎/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은 일반적으로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0.7㎎/g 보다 많은 평균 0.8㎎/g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 유발물질을 제거시키는 전구체(전 단계 물질)로 알려져 있는 ‘글루코브라시카나핀(Glucobrassicanapin)’, ‘글루코나핀(Gluconapin)’도 각각 평균 1.3㎎/g과 0.9㎎/g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개 배추 품종 중 총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가장 많은 품종은 ‘꼬리’로 14㎎/g이나 들어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과학분야 국제 10대 상위 저널 중 하나인 ‘식품화학회지(Food Chemistry)’에 지난해 게재됐다.
농진청 생물안전성과 김재광 연구사는 “국내 배추의 기능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 이번 연구결과로 앞으로 우리 김치의 해외 수출 및 김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 식품저널 & 인터넷 식품신문 Food News (www.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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