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푸얼차 음용, 고지방식 비만 예방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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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9-05 16:23 조회18,0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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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얼차 음용, 고지방식 비만 예방효과 기대
췌장 리파제 활성 억제해 체중증가 저해
‘차마고도’를 통해 외부에 전래된 중국의 전통차로 알려진 푸얼차 또는 보이차(普洱茶)가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임을 시사한 새로운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따라서 지방과 단백질, 에너지 함유량이 높은 전형적인 서구식 식생활을 지속하더라도 푸얼차를 자주 마시면 체중증가를 억제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니폰 사푸리社(Nippon Supplement)의 야스유키 오이 연구원팀은 영국에서 발간되는 천연물학 분야의 학술저널 ‘파이토테라피 리서치’誌(Phytotherapy Research) 온-라인版에 지난 16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중국홍차(푸얼차) 추출물과 갈산이 비만을 억제하는 데 나타낸 효과’.
연구팀은 우선 실험실 연구를 통해 푸얼차 추출물 101.6μg/mL와 갈산 9.2μg/mL가 췌장 피라제의 활성을 크게 억제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주목하고 후속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즉, 암컷 실험용 쥐들에게 옥수수 유지를 비롯해 지방 함유량이 높은 7가지 사료 중 한가지를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한 뒤 푸얼차 추출물 0.2% 및 0.6% 또는 갈산(몰식자산) 0.007%, 0.02% 및 0.1%를 투여하는 방식의 동물실험을 12주에 걸쳐 진행했던 것.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 리파제 효소가 활성을 띄면 지방산과 중성지방의 혈액 내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체중증가와 비만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연구팀은 푸얼차 추출물 0.6%와 갈산 0.1%를 투여했던 실험용 쥐들의 체중증가가 눈에 띄게 억제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에 연구팀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한 결과 푸얼차 추출물과 갈산이 췌장 리파제의 활성을 억제해 지방산과 중성지방 등이 혈액 속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억제했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연구팀은 “1일 5~10g의 푸얼차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비만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특히 고지방 식생활을 즐기는 이들에게 푸얼차가 체중증가를 저해하는 도우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약업신문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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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all&cat2=&nid=145234&num_start=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