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 하회탈을 세계에 알리다

- 해외사업부 정수진 박사 "Pumpkin Halloween Carving Contest"에서
   Most Creative상 수상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식품영양학부의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해외사업부 정수진 박사가 "Pumpkin Halloween Carving Contest"에 참가하여 Most Creative 상을 수상하였다. 미시건주 지역은 예로부터 주위에서 나는 농작물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그 중 하나인 "Pumpkin Halloween Carving Contest"가 10월 28일 미시건주립대학에서 열렸다. 미시건주립대학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연구진들이 참가하였으며, 이 지역의 주 농작물인 호박을 이용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호박조각 콘테스트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수진 박사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안동에서 전승되어 오는 하회탈을 선보여 ‘가장 창의력이 있는 상(Most Creative)' 1등을 수상하였다. 정수진 박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지난 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의 하회탈이 세계인의 관심까지 받아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또한 흔하게만 보이는 농작물이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서 학술 및 문화교류의 매개체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