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블루베리 고령여성 치매 최대 2.5년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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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04 13:47 조회17,0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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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고령여성 치매 최대 2.5년 늦춰
美연구팀 스트로베리에도 같은 효과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있는 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를 장기간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채닝연구소 엘라자베스 디보어(Elizabeth E. Devore) 교수가 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스트로베리나 블루베리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자주 먹는 사람이 덜 먹는 사람에 비해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가 약 1.5~2.5년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의 1종인 안토시아니딘은 뇌 속에서 혈액뇌관문을 통과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등의 산화를 막는다고 알려져 왔다.
디보어 교수는 특히 다량의 안토시아니딘이 든 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의 장기 섭취와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검토해 보았다.
1976년에 시작한 여성간호사 대상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등록자 12만 1,700명 가운데 4년마다 음식섭취빈도조사(FFQ)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던 1만 6,010명(평균 74세)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FFQ 데이터에 기초해 베리류(類)는 1개월 및 1주간의 평균 섭취량을, 안토시아니딘은 하루 당 평균 섭취량을 산출했다.
한편 인지기능에 대해서는 1995~2001년에 2년마다 2회 실시한 6가지 인지기능검사 결과를 이용해 종합 평가하고 1년 당 인지기능 저하의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베리類 많이 먹을수록 인지기능저하 적어
혼합선형모델을 이용해 나이, 음주량, 신체활동, 총열량섭취 등으로 보정해 각 베리의 섭취 빈도 및 안토시아니딘의 섭취량과 추적 4년간 인지기능의 평균 저하 점수를 검토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섭취 빈도가 한달에 1서빙(반컵) 미만인 사람에 비해 1주 당 1서빙 이상인 사람에서는 인지기능 저하의 평균 점수 변화는 0.04(95%CI 0.01〜0.0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기억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였다.
스트로베리 섭취 빈도에서도 1주 당 1서빙 미만인 사람에 비해 1주 당 2서빙 이상인 사람의 평균 점수 변화는 0.03(95%CI 0.00〜0.06)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기억 역시 마찬가지였다.
디보어 교수는 인지기능 저하 종합 점수는 1년 당 평균 0.02 낮아졌으며 이는 인지기능 저하를 약 1.5~2.5년 늦추는 것에 해당됐다.
안토시아니딘 고용량 섭취 인지기능저하 억제
안토시아니딘의 섭취량이 많을 수록 인지기능 저하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안토시아니딘 섭취량에 따라 5분위(145.4,220.5,297.7,297.7,412.0,684.1mg)로 나눈 결과, 최저 5분위군에 비해 최고 5분위군에서는 인지기능 저하의 평균 점수 변화는 0.03(95%CI 0.00〜0.0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기억 역시 마찬가지였다.
디보어 교수는 고령여성에서는 블루베리나 스트로베리 또는 여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니딘을 오래 그리고 많이 먹으면 인지기능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기사출처 :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기자
기사원문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