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자외선 탓 화상ㆍ피부손상 걱정되면 녹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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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2-12 18:04 조회16,0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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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탓 화상ㆍ피부손상 걱정되면 녹차 한잔
염증 지표인자 ‘12-HETE’ 수치 3분의 1로 급감
녹차를 마시면 화상(火傷)과 자외선 조사(照査)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장기적으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테킨 성분들의 피부 내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자외선을 조사시켰을 때 피부 내 염증 지표인자의 수치가 크게 감소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영국 맨체스터대학 염증‧손상연구소(IIR)의 레슬리 E. 로즈 박사 연구팀은 영국 영양학회(N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版에 지난달 28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녹차의 카테킨 대사물질들을 섭취했을 때 사람의 피부와 결합되면서 친염증성 아이코사노이드 12-히드록시아이코사테트라엔산의 생성량을 감소시켜 피부를 자외선 조사로 인한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나타낸 효과’.
로즈 박사팀은 평균연령 42.5세의 건강한 백인 남‧녀(광피부형 Ⅰ/Ⅱ에 해당) 16명을 피험자들로 충원한 뒤 540mg 상당에 해당하는 소용량의 녹차 카테킨 보충제를 비타민C 50mg과 함께 12주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하는 시험을 진행했었다.
1일 540mg이라면 큰컵으로 녹차를 하루 두 번 마시면 충분히 섭취하고도 남는 수준의 용량이다.
시험 전‧후로 로즈 박사팀은 피험자들의 둔부 피부에 자외선을 조사시켜 피부홍반 수치를 측정했다. 아울러 피부수포에서 채취한 진물과 생검 샘플을 확보해 측정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녹차를 섭취한 후 염증성 반응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 예로 염증 지표인자의 하나로 알려진 ‘12-히드록시아이코사테트라엔산’(12-HETE)의 수치가 녹차를 섭취한 후에는 41pg/μL로 나타나 이전의 64pg/μL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을 정도라는 것.
다만 또 다른 염증 지표인자로 알려진 ‘PGE2’의 수치는 녹차 섭취 전‧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로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녹차 속 카테킨 성분들이 피부를 화상이나 손상으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기사 출처 : 약업신문
기사 원문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all&cat2=&cat3=&nid=160512&num_start=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