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 망고 속 폴리페놀系 성분에 항암활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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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09 14:55 조회16,6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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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속 폴리페놀系 성분에 항암활성 기대”
텍사스 A&M대학 연구팀 초기단계 실험 통해 시사
열대과일 망고를 먹으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초기 단계의 실험실 및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텍사스 A&M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수잔 탤코트 조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8일 이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탤코트 교수는 “망고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계열의 성분들이 유방암 세포 및 비 암성(non-cancer) 세포들에 대해 나타내는 항염증‧세포독성 작용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고 설명했다.
즉, 망고에서 추출된 폴리페놀系 성분들이 암이나 각종 만성질환들의 발병을 유도할 수 있는 산화(酸化)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코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탤코트 교수팀은 1건의 실험실 연구와 실험용 쥐들을 사용한 또 다른 1건의 동물실험을 진행해 망고 속 폴리페놀系 성분들의 항염증 및 항암효과를 면밀히 관찰했다. 실험에는 미국 플로리다州에서 상업용으로 개발된 케이트(Keitt) 품종이 사용됐다.
실험실 연구의 경우 비 암성 유방세포 샘플 및 유방암 세포 샘플을 케이트 품종 망고에서 추출된 다양한 농도의 폴리페놀系 성분들로 처리한 뒤 나타난 결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5 ug GAE/mL 농도의 망고 추출 폴리페놀系 성분들로 처리한 세포샘플에서 유방암 세포의 증식이 90% 정도까지 억제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비 암성 세포샘플의 증식은 20% 정도까지 억제된 것으로 관찰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탤코트 교수는 “아마도 ‘마이크로RNA-21’(miRNA-21)이라는 분자물질의 작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망고 속 폴리페놀系 성분은 아울러 항염증 작용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탤코트 교수팀은 체모가 없는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망고 속 폴리페놀系 성분들이 유방암 세포 ‘BT474 세포주’의 증식을 억제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실험용 쥐들에게서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되었다는 것이다.
실험에서 망고 속 폴리페놀系 성분들은 아울러 세포가 산소를 흡수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세포 조절 단백질의 발현량을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를 표적으로 작용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탤코트 교수는 덧붙였다.
하지만 탤코트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아직 초기단계의 것에 불과하므로 임상시험을 비롯한 수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섣부른 기대감에 경계를 표시했다.
기사 출처 :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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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cat2=&nid=174914&num_start=0&csearch_word=%B8%C1%B0%ED&csearch_type=&cs_s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