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온전히 우리자신에게 정직하게 말하면, 중년기에 접어들었거나 비만,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을 때, 우리 대부분은 건강한 식습관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류를 섭취하고, 지방이 많은 육류나 칼로리가 높은 당류의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식이요법에 관한 최근 연구에서 블루베리나 케일 같은 것들은 유년기와 같이 어린 나이에 섭취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제안하고 있다. Circulation 저널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섭취한 과일과 채소류의 양이 20년 뒤 그들의 심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美미니애폴리스 심장연구소의 Miedema 박사는 18~30세의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들은 1985년에 식습관에 대한 설문에 응답한 뒤, 2005년 관상동맥 내 칼슘 측정을 위한 심장 검사를 받았다. 관상동맥 내 칼슘은 심장혈관을 좁히거나 파열시키고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를 축적시키는 요소 중 하나로 심장마비의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7~9serving(1회 섭취 분량)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2~4serving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 내 칼슘이 25% 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류를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생선류와 견과류 오일이 함유된 건강한 식단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후에도 대상자들의 신체활동량, 흡연여부, 고혈압 및 혈당 상승과 같은 동맥 내 칼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였다.

Miedema 박사는 "대상자들의 관상동맥 내 칼슘은 연구 기간 동안 단 1회만 측정하였으며, 대상자들이 20대일 때 거의 존재하지 않던 칼슘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였기 때문에 연구 전후의 관상동맥 칼슘의 정도는 비교할 수 없었다. 칼슘 플라그의 비율의 변화를 추적하는 추가연구는 과일과 채소를 어릴 때 섭취하는 것과 심장질환 간의 관련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어릴 때 건강하게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추정했지만 그것을 확신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성인이 되었을 때 심장 상태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자료로 일찍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