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러다임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창설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토론회가 2월 15일 서울 켄싱턴 여의도호텔에서 열렸다.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는 치매와 암,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을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의 권고 수준을 넘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목표로 생활습관의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온 국내외 석학 200여명이 초대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발기위원회에서 준비한 정관(안) 승인의 건 및 초대 임원으로 이사 4인을 선출하여 상임대표에 조백환(전북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 교수), 공동대표에 공인덕(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강승완(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채수완(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감사에 소병옥(전북대학교병원 CTCF2 단장)을 선임하였다.

조백환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의학적 기준과 판단을 유보하지 않으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종의 전문성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어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생명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학장의 ‘미래의 의사상’을 주제로 한 특강이 펼쳐졌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창립기념토론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원주의대 공인덕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권용진 기조실장, 인하대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 서울대 간호대학 강승완 교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채수완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라이프스타일의학 시작되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에 창립되는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는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의 증가와 NCD(비감염성질환)의 기존 치료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만성질환의 예방 뿐 아니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