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nk Between Sugar And Depression: What You Should Know

당신이 알아야 할 설탕과 우울증의 관련성

설탕에 관한 뉴스는 넘쳐나고 있으며 기사의 대부분은 좋지 않은 내용들이다. 최근 발표된 장기연구는 설탕이 남성의 우울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설탕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들에 힘을 더했다. 

연구를 위해 22년 동안 8,000명을 대상으로 받은 식습관 관련 설문지, 몇 년에 한번씩 의사를 방문했던 기록들을 분석하여 식이요법과 건강상태를 추적관찰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섭취한 것들과 치료를 위해 그들이 방문한 의료진이 조사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식이요법과 건강상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었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하루 67g 이상의 설탕을 섭취한 남성이 40g 이하를 섭취한 남성보다 5년 내에 우울증을 진단받을 확률이 23% 더 높다는 것이다. 

연구 초기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참가자는 없었다. 처음 5년 간 설탕과 우울증 간의 연관성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났으며 연구 기간동안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연구진은 그 효과가 남성의 사회경제적지위, 신체활동, 음주, 흡연, 기타 식습관, 체중 또는 신체건강과는 무관하다고 보고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연구에 참여했던 여성의 경우 동일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가 입증되었거나 자기보고식 설문조사가 항상 신뢰할 만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나타내는 23%는 중요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설탕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러한 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은 아니지만 타당한 우려를 제기하기에 충분한 연관성이 있다. 

또한 연구진은 역효과를 발견했는데 남성들이 단 음식을 찾는데 감정이 영향을 미쳤지만 그 연관성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의 주저자인 Anika Knuppel 박사는 "감정장애로 고통을 받은 뒤에도 설탕섭취량을 바꾸지 않은 참가자들에게서 잠재적인 역효과에 대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루에 섭취하는 설탕 67g은 대략 도넛 6개, 보통 크기의 초콜릿 바 3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설탕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이는 일일권장량보다 25% 더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교묘한 점은 우리가 설탕범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식품에 설탕이 첨가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루 종일 먹는 음식들(빵, 시리얼, 우유 등)에 들어있는 설탕을 계산해보면 67g 이상에 도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만약 당신이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많이 먹지 않아도(12온스 (355cc) 짜리 음료 2캔 정도) 그 수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선행연구들에서 제시했던 설탕의 과다섭취가 특정 뇌화학물질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우울증과 불안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것과 일치한다는 면에서 주목할만하다. 특히 과량의 설탕은 강력한 마약과 달리 뇌의 보상시스템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중독과 감정장애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설탕은 기분전환에 큰 역할을 하는 코카인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설탕은 점점 더 우울증 발병의 주범으로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세포염증과  관련이 있다.

요점은 설탕과 신체적 건강에 대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추가하여 과도한 당분이 함유된 식단과 정신건강에 대한 확고한 연구 토대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설탕의 양이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뇌는 그 기능을 하기 위해 설탕에 의존하고 있다. 뇌 세포는 신체의 다른 세포가 필요로하는 것보다 2배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총 일일에너지 요구량의 약 10% 정도이다. 그 에너지는 포도당(혈당), 뇌의 주요 연료에서 얻어진다. 

설탕의 과다섭취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그러나 우울증을 겪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과량의 설탕이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 우리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설탕이 건강에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이 연구는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게재됐다.

출처: Forbes

https://www.forbes.com/sites/daviddisalvo/2017/07/31/the-link-between-sugar-and-depression-what-you-should-know/#2fa48c215bbf